KT&G에 대해 최근 주가가 하락하면서 저평가 매력이 높고 이익이 꾸준히 성장하는 배당주라는 점에서 지금 주가는 매수 기회라는 분석이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비교적 양호한 이익이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KT&G 주가는 최근 6개월간 20% 정도 하락했다"며 "이전보다 낮아진 배당 눈높이, 이익 성장성 둔화, 경기민감주의 인기 상승이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벨류에이션 측면에서 투자 매력은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2016년 주당 배당금을 3600원으로 가정하면 현재 배당수익률은 3.5~3.7%"라며 "현 주가는 보수적인 배당수익률만으로도 충분히 주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양호한 배당수익률(3.5~3.7%)로 판단할 때 저평가 상태"라며 "최근 3년간 국내외 담배 사업의 판가 상승 효과로 KT&G는 이전보다 월등히 높아진 이익 체력을 보유했다"고 강조했다.
또 "담배 가격이 하락하거나 가격을 스스로 인하할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지금 보유한 기초체력이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가격 특수가 줄어든 점에서 앞으로의 이익 성장성은 둔화될 전망이나, 이익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며 "국내 담배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었고 세수라는 공공성에 비춰볼 때 사업의 주가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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