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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자단기사채 1033조원 발행...전년비 3.8%↑
지난해 전자단기사채 1033조원 발행...전년비 3.8%↑
  • 정상혁 기자
  • 승인 2017.01.17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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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지난해 전자단기사채 총 발행금액은 1033조원으로 전년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발행금액도 2500억원을 돌파했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지난해 전자단기사채 총 발행금액은 1032조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8% 증가했다. 일평균 발행금액은 4조2000억원으로 5% 증가했다.

전단채 발행량은 첫 도입 해인 2013년 58조1억원에서 2015년 994조8000억원으로 급격히 증가했으나 지난해에는 성장세가 소폭 둔화됐다.

지난해 1분기 전단채 발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2% 상승했으나 지속적으로 증가율이 감소해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7.1% 하락했다.

지난해 전자단기사채 만기별 발행 현황을 보면 대부분 3개월 이내로 총 발행금액의 99%를 차지했다. 이는 현행 증권신고서 면제기간이 3개월 이상 발행물은 1.4조원에 불과했다.

7일물 이내의 초단기물 위주로 793조3000억원이 발행됐다. 이는 지난 2015년 총 발행금액의 76.8%와 비숫한 수준이다.

콜시장 대체에 따라 증권사의 만기 7일이내 전단채 발행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1등급 전단채가 92.1%, A2등급이 7.2%, A3 이하 등급이 0.7%를 기록했다. A1등급 비율은 전년 대비 3.3%포인트 감소한 반면 A2등급과 A3 이하 등급은 각각 3.1%포인트, 0.2%포인트 증가했다.

업종별 발행현황은 증권사가 총 발행금액의 65.8%를 차지했고 이어 카드·캐피탈, 유동화회사, 기타 금융업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전단채 참가기업 1951개사 중 금융회사, SPC를 제외한 일반기업은 61개(3%)로 여전히 매우 낮은 비율을 유지했다.

공기업은 강원도개발공사, 인천도시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가스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13개사로 집계됐다.특히 지난해에는 현대미포조선, 한화건설, 동두천드림파워 등 건설·조선 등 다양한 기업들이 전단채 발행기관으로 신규 참가했다

전단채 투자자는 펀드가 69.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연기금(8.6%), 증권사 위탁투자(7.7%), 투자일임(5.1%), 증권사 신탁(3.8%)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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