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2070선을 회복했다. 국내 기업의 실적시즌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선반영된 재정확대 및 경기회복 기대치가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특별검사의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에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소식으로 2% 이상 빠졌던 삼성전자가 9시 30분 현재 1.69%상승하며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이다.
한편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8.15포인트(0.39%) 오른 2072.32를 기록중이다.
기관이 275억원, 외국인이 57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326억원 순매도를 나타내는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이 1.56% 상승하고 있고 증권업(0.87%), 통신업(0.56%), 화학업(0.44%), 의료정밀업(0.42%)도 강세다. 반면 유통업(-0.46%), 음식료업(-0.43%), 보험업(-0.39%)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8포인트(0.20%) 오른 629.16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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