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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사업부문 다양화로 PBL금액 증가
한국항공우주, 사업부문 다양화로 PBL금액 증가
  • 조승범 기자
  • 승인 2016.12.03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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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에 대해 납품 제품 다양화로 성과기반군수지원(PBL) 금액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항공우주는 방위사업청과 2247억원 규모의 T-50 계열 수리부속 PBL 2차 사업 수주계약을 맺었다고 1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1년 11월30일까지다.

또한, 사천시 종포일반산업단지 내 부지 3만8577㎡에 306억 원을 투자해 한국형발사체 1단 탱크 조립과 항공부품 자재 가공을 위한 공장을 건립한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4~2016년에 한국항공우주가 공군에 FA50을 납품하기 시작하면서 유지보수 대상의 제품이 증가한 것이 계약금액 증액의 이유”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만, 아직은 한국항공우주의 매출에 유지보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3% 미만이지만 수리온 등 동사가 납품하는 제품이 더욱 다양해지면서 PBL 금액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12월은 방산업체들의 수주 성수기라는 것이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한화테크윈도 1일 방위사업청과 818억원 규모의 T-50 기관 수리부속 PBL 계약을 맺었고, LIG넥스원은 2일 방위사업청과 327억원 규모의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현궁) 체계 초도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 연구원은 “남은 한달 동안 추가적인 수주를 기대해볼 수 있어 그간 수주 가뭄으로 하락하던 주가의 하단을 잡아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항공우주의 경우, 한국형 기동헬기인 수리온 수주 여부가 장기 성장 전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실제로 주가에 임팩트를 주기 위해서는 한국항공우주의 수리온 3차 양산과 상륙기동헬기 수주여부가 중요하다"며 "특히, 수리온의 양산이 결정돼야 타 방산업체들도 규모있는 국내 프로젝트 수주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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