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연말연시를 맞아 공장부터 본사까지 릴레이로 바자회를 진행해 수익금을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한다.
2일 녹십자는 봉사배려와 인간존중이라는 기업정신을 실천하는 일환으로 ‘온정의 바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991년도부터 시작해 올해로 25회째인 녹십자의 ‘온정의 바자회’는 지난달 30일 오창, 화순, 음성공장을 시작으로 1일 본사까지 릴레이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임직원들이 기탁한 각종 가전제품을 비롯해 생활, 레저용품 등 역대 최대인 총 2,500여 점의 물품이 전시됐다.
특히 올해는 바쁜 일상 속에 김장 할 여유가 없는 임직원들을 위해 김장김치를 판매하는 코너도 마련됐다.
또한, 수육, 해물파전, 분식 등 먹거리 코너와 다트, 탁구게임과 같은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전 임직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번 바자회의 수익금은 약 1억2,000만원으로 전액 지역사회의 불우이웃과 희귀병 환우 및 단체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바자회 행사에 참여한 김정희 녹십자 대리는 “평소 필요했던 물품들을 구매하는 동시에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까지 도울 수 있어 의미가 더 깊었다”며,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한 이번 행사의 결실이 주변의 불우이웃과 환우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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