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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은행권 최초 외환사고 사전방지 시스템 구축
기업은행, 은행권 최초 외환사고 사전방지 시스템 구축
  • 정상혁 기자
  • 승인 2016.12.02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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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외환 관련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기업은행은 외환리스크를 체계적으로 점검해 수출입 사기거래 등 외환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외환특이거래 점검시스템(FAIS)’을 구축해 지난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외환 거래내역과 외부 전문기관의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비정상거래를 검출·점검해 외환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

▲ IBK기업은행이 외환 관련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외환특이거래 점검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행해 들어갔다.

누적된 외환거래를 분석해 유형별 특이거래 검출모형을 만들고, 이를 적용해 정상적인 수출입 거래 유형과 상이하거나 과거 사고사례와 유사한 거래를 파악할 수 있다.

또 기업은행 고객과 거래하는 해외 수출입기업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해외기업의 휴·폐업 여부, 소재지, 규모 등 정보를 축척하고 정상거래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행은 시스템 구축으로 고위험 거래 취급을 차단하는 등 은행의 잠재적 손실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무역거래와 관련한 사기 및 불량기업 유입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무역거래 형태가 복잡, 다양해짐에 따라 기존 검증 절차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사고예측모형을 활용한 특이거래 검출 및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으로 외환 사고 예방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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