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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CSR 인수해 국내외 화장품 부문 성장 기대
한국콜마, CSR 인수해 국내외 화장품 부문 성장 기대
  • 조승범 기자
  • 승인 2016.12.0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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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가 캐나다 화장품 제조·생산업체인 시에스알(CSR)을 인수해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교보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7000원을 유지했다.

서영화 교보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가 CSR 보통주 지분 85% 취득을 결정했다“며 “모회사인 한국콜마홀딩스는 CSR 우선주 100%와 CRS의 토지 건물을 취득해 앞으로 배당 수익과 임대 수익을 얻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241억원 수준의 금액을 취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CSR이 기초 화장품을 중심으로 내년 1분기부터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SR은 2014년 매출액 236억원, 순이익 14억원, 2015년 매출액 295억원, 순이익 21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한국콜마는 이번 인수로 북미 지역에 두 번째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

앞서 인수한 미국 화장품 제조업체 프로세스테크놀로지앤패키징(PTP)과 CSR 모두 정상적인 영업, 생산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업체로써, 2017년부터 한국콜마의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 연구원은 "CSR은 메리케이와 사노피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며 "앞선 프로세스테크놀로지앤드패키징(PTP) 인수 효과까지 감안하면 한국콜마는 영업이익과 매출이 각각 60억원, 9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및 중국 화장품 부문의 성장도 기대된다는 판단이 이어졌다. 

서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은 홈쇼핑과 수출 중심으로 매년 15.0% 이상 성장이 이뤄지고 화장품은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중국은 색조비중 증가에 따라 마진율이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또 “제약은 국내 제약사 OEM 확대 추세로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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