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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아연가격·제련수수료 상승해 이익증가 전망
고려아연, 아연가격·제련수수료 상승해 이익증가 전망
  • 조승범 기자
  • 승인 2016.12.02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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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이 아연가격 및 제련수수료 상승에 따른 수혜주로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NH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5만원에서 6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실제로 아연 가격이 최근 강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28일 기준, 아연 가격은 톤당 2886달러로 지난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날 연도별 가격도 톤당 2514달러를 기록, 2011년 8월 이후 최고가를 찍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미국의 설비·인프라투자 증가와 중국의 점진적인 구조조정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아연은 내년에도 약 25만 톤의 공급부족이 예상돼 현재의 가격 수준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현물 제련수수료(TC) 하락도 아연 가격을 끌어올릴 재료라고 덧붙였다.

변 연구원은 "중국의 수입 아연정광의 제련수수료는 지난달 25일 기준 톤당 65달러로 하락했다"며 "아연 제련수수료의 하락 원인은 정광공급 부족에 따른 영향"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까지 아연 정광 수급이 빡빡해지면서 현물 제련수수료는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아연 가격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추세를 볼 때, 고려아연의 내년 영업이익과 주당순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됐다.

변 연구원은 "내년도 영업이익과 주당순이익 전망치가 기존보다 각각 6.1%, 3.8% 오를 것"이라며 "비철금속 가격 강세로 고려아연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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