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뉴욕 증시, 다우 사상 최고치 나스닥은 1.36% 하락
뉴욕 증시, 다우 사상 최고치 나스닥은 1.36% 하락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6.12.02 0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 증시가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선을 넘으면서 다우지수가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IT업종의 급락속에 나스닥은 1% 넘게 빠졌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8.35포인트(0.36%) 상승한 19,191.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7.73포인트(0.35%) 내린 2191.08에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는 72.57포인트(1.36%) 하락한 5251.11로 종료됐다.

이날 다우지수는 상승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갔지만 S&P 500 지수는 기술주 약세에 장중 내림세로 돌아섰다. 나스닥지수는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기술업종이 2.3%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외에 유틸리티와 부동산, 소재, 헬스케어가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금융업종은 1.7% 강세를 나타냈고 에너지와 통신, 임의소비도 상승했다.

경제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2로 전월 51.9에서 개선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 52.2를 웃도는 수치다.

상무부가 발표한 10월 건설지출 역시 연율 기준 1조1730억 달러로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다.

다만,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26만8000건으로 전주 대비 1만7000건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5만3000건을 웃도는 수치다.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62달러(3.3%) 상승한 51.06달러에 마쳤다. 유가는 지난 10월 1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5.4% 하락했고 퀄컴과 야후도 각각 5.8%와 3.4% 밀렸다. 페이스북도 2.8% 떨어졌다. 의류업체 익스프레스는 3분기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4분기 실적 전망을 낮추면서 20.4% 폭락했다.

제너럴 모터스는 11월 자동차 판매가 8% 급증했다는 소식에 5.5% 상승했다. 주가는 36.43달러를 기록하며 2015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마감했다. 게스는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여파로 10.2% 급락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