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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PC탱커 발주증가로 실적개선 이룰듯
현대미포조선, PC탱커 발주증가로 실적개선 이룰듯
  • 조승범 기자
  • 승인 2016.12.01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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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에 대해 향후 석유제품운반선(PC탱커) 발주량 증가로 수혜가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하나금융투자는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0만원을 유지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OPEC 석유생산 감산이 결정됐지만 석유 공급경쟁은 지속될 것"이라면서 "감산에 따른 실질적 효익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계 석유시장의 움직임을 봤을 때 앞으로도 PC탱커 수요가 원유 운반선보다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 현대미포조선이 이와 같은 추세에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정례회의에서 하루 생산량을 12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하나금융투자는 원유공급 과잉이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석유시장에서 OPEC의 위상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세계 석유 공급과잉은 정제수요를 높여 석유제품 수출을 늘리기 때문에, PC탱커 수요가 원유 운반선보다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내년 PC탱커 발주량은 200척 이상이 될 것"이라면서 "이 분야 선두 조선업체인 현대미포조선이 가장 큰 수혜를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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