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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초 강세시현, 주저항대 돌파
주초 강세시현, 주저항대 돌파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10.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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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 주 첫날을 맞은 코스피가 주초 반등에 나서며 2,050선대 근접시세를 펼쳤다.

24일, 지난주 후반 이틀간의 조정이후 추가 하락으로 개장한 코스피는 장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매수로 고점을 높이며 만회세를 시현, 상승마감을 연출했다. 

사흘만의 반등세로 코스피는 지난주 후반 이틀간의 하락폭 대부분을 만회한 상태다. 이날 코스피 종지는 종가기준으로 최근 10거래일간 가장 높은 지수대이다. 지수는 2,050선대에 육박하며 고가부근 마감을 보여 명일 동선대 회복시도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금일 지수 반등세에 따라, 지난 한주를 포함, 최근 6거래일간 저항대로써 지수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20일이동평균선도 7일만에 돌파세를 나타냈다. 앞서, 전장에서 하향이탈했던 60일 이동평균선도 장초반 지수상승에 회복됨으로써 이를 기반으로 장중 반등력도 강화된 모습이다. 

▲ 자료출처 : MBC

주초 중기이평 저항대를 돌파함으로써, 코스피는 10월초 2,070선대 연고점 구간 수렴세를 위한 중요한 교두보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지지대 기반의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코스피 주간 행보는 연고점 연계시세 동반된 반등시도로의 장세변화가 우선될 것이라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난주 후반 이틀간의 약세조정을 거쳤고 금일 고가부근 마감세에 따라 당장, 명일 추가 반등가능성도 높은 상태다. 따라서 이번주는 이평지지를 근간으로 2,050선대 회복세와 2,070선대 연고점 연계시세로 이어질지가 주간 코스피 행보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 송하연 연구원은 "코스피가 지난주 후반 연이은 조정세로 하방변화 가능성을 높였으나 주초 강세를 보이며 반등에 성공함으로써 재차 연고점 수렴시도에 나설 장세여건을 마련했다" 고 전제하고 "주초 시장흐름도 이전과 달리 내용상 긍정적 의미가 높다" 며 "우선,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매수세로 장중내내 수급우위를 유지했고, 저항의미를 높였던 중기이평선이 장중 돌파됨과 동시에 연고점 구간내 초입시세를 보이는 등, 강세장 면모를 나타냈다" 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현 지수대가 연고점과의 괴리가 적지않으나 지난주 후반 조정을 거침으로써 반등여력은 높게 형성되어 있다" 며 "우선적으로 금일 회복한 이평선의 지지대 역활에 따른 2,050선대 부근의 하방경직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고, 부언하고 "여기에 국내 주체간 수급주도력, 美기업 3분기 성적표의 코스피 동조시세에 따라 변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는 의견을 전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오늘까지 사흘간 연속 동반 순매수를 나타내며 수급 주도력을 높였다. 기관은 관망에서 벗어나며 일간 1,600억원대 비중의 사흘간 연속 순매수로 오랜만에 수급을 선도했다.

외국인 매수기조는 8거래일간 지속되고 있다. 이에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에 따라 일간 2,600억원대 순매수에 7거일간 연속된 개인의 차익시현 매물을 적극 받아냄으로써, 매물화에 따른 장세영향력은 제한된 양상을 보였다. 향후, 주초 강한 반등력에는 주체간 수급선도력이 크다는 점에서 주간 지수상승을 주도해 나갈지도 기대된다.

대외적으로 지난주 美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3대지수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또,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기대감으로 유로화 가치가 하락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달러가치 상승이 이어진 것도 시장간 등락희비를 엇갈리게 한 모양새다. 

다우존스와 S&P 500은 6거래일만에 장중 최저점을 나타냈으나 저가매수 유입에 따라 보합선대 하락으로의 선방력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여전히 기간횡보속 하방변화 리스크가 높은 상황이나 이번주간 반등여부로의 변동성이 뒤따를 가능성도 주어지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최근 2주여간 가장 높은 지수대에 올랐다. 이에 연고점 구간 연계로의 진입시세도 주어지고 있어 이번주 추가 반등으로 이어질지도 기대된다. 

하나금융투자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美뉴욕증시는 기업들의 3분기 실적에 따른 등락이 이어지고 있다" 며 "당분간 이러한 장세특징으로 시장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美기업실적 발표에 대한 시장참여자들의 관심도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하고 "이러한 대외변화에 따라 이번주 코스피도 연고점 연계시세가 이어질지에 대한 시장흐름과 기대감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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