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KT, 국내 최초 장애인 맞춤형 ‘스마트팜’ 구축
KT, 국내 최초 장애인 맞춤형 ‘스마트팜’ 구축
  • 최보영 기자
  • 승인 2016.09.27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에 최초로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팜이 들어섰다.

27일 KT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경기도 남양주 서울시립 장애인 영농직업 재활시설에 국내 최초로 장애인 맞춤형 ‘스마트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장애인 맞춤형 스마트팜에는 기존의 스마트팜에 적용한 비닐하우스 내·외부 센서를 통한 온·습도 감지 및 실시간 비닐하우스 모니터링 제어 기능은 물론, 움직임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비닐하우스 장비까지 더 했다.

▲ KT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국내 최초로 경기도 남양주 서울시립 장애인 영농직업 재활시설에 장애인 맞춤형 ‘스마트팜’을 구축했다.

기존의 일반적인 농가에서는 비닐하우스 내 토지에 작물을 재배하지만, 장애인 맞춤형 스마트팜은 움직임이 불편한 장애인을 고려해 허리 높이의 ‘고설배드’를 설치함으로써 발달장애인과 지체장애인들도 쉽게 일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단단한 재질의 바닥재를 스마트팜 전체에 깔아 휠체어나 목발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접근이 쉽도록 했으며, 작업 시 스위치나 스마트폰 조작으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행잉배드’를 천정에 설치해 장애인들의 이동과 작업이 용이하도록 조치했다.

장애인 스마트팜이 설치된 ‘3프로농장’ 원장 김송석 씨는 “발달 장애인들이 흙을 만지고 땀을 흘리며 농사를 지으며 정서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며, “이번 장애인 맞춤형 스마트팜을 통해 장애인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활동이 가능해져 장애인 재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센터 상무는 “전국 최초로 구축된 이번 장애인 맞춤형 스마트팜은 장애인분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요소들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시설을 통해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 및 재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