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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수리온 일시중단 실적 영향 제한적 평가
한국항공우주, 수리온 일시중단 실적 영향 제한적 평가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6.09.26 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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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가 수리온의 군 공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됐으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23일 한국형 헬기 수리온은 올해 초 결빙 시험(테스트)을 통과하지 못함에 따라 군 납품이 전면 중단됐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수리온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미국 미시간주에서 실시한 체계결빙 테스트를 종합적으로 통과하지 못했다”며 “이는 세계적인 헬기로 인정받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절차고 그 과정에서 시행착오는 불가피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수리온은 2006년 6월 개발에 착수해 2012년 6월에 개발 완료됐다”며 “헬기의 트랜스미션과 로터 등 주요 부품 개발에만 10년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세계 헬기 제조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보유한 기동 헬기”라고 말했다.

증권업계 다른 관계자도 "이번 결빙 시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지만 과거와 마찬가지로 보완·후속 조치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한국형 헬기 사업은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사안의 긴급성을 감안할 때 10월 이내에 진행 방향이 결정될 예정이고 후속 조치를 전제로 추가 양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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