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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지분 매각에 주가 상승 기대 '비중확대' 제시
우리은행, 지분 매각에 주가 상승 기대 '비중확대' 제시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6.09.26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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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지분매각과 관련해 중장기적으로는 최종낙찰자 및 앞으로 성장 전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은갑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은행이 투자의향서 접수를 마감했는데 18개 투자자가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며 “실사, 본입찰 등 매각 과정이 남아있지만 우리은행의 실적 안정성과 배당매력 등으로 투자자 호응도가 이전 지분매각 때와는 달라졌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저금리로 우리은행의 배당매력이 투자자들에게 부각된 효과가 커 보이는데 2016년 주당배당금을 500원 유지로 가정해도 현재 주가 대비 배당수익률은 4.4%”라며 “이 경우 우리은행은 자본비율도 상승하고 배당금 증가도 기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적 안정성도 배당기대를 가능하게 하는 요인으로 3분기 연결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한 3308억원으로 전망되며 3분기 전망에 1600억원에 달하는 중국 빌딩 매각 이익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향후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진입하는 과점주주의 성격이 장기투자자나 전략적 투자자가 아닐 경우 추가적 지분매각 이슈에 노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은행의 현 주가는 올해 말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38배, 기대배당수익률 4%로 자산건전성과 이익안정성이 제고된 점을 감안할 때 저평가 상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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