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美금리동결 영향의 추가 상향세 시현
美금리동결 영향의 추가 상향세 시현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09.22 2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가 美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로 강세시현의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22일, 코스피는 전일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의 기준금리 동결결정으로 갭발생의 강세로 출발, 장중 상승세가 우선된 장세변화를 펼쳤다. 오늘까지 5거래일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코스피는 최근 7거래일간 가장 높은 지수대를 기록했다.

앞서, 전일 美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연방기금금리 인상 여건이 강화됐다고 판단한다" 며, 12월의 금리인상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이에 이번주간 높은 관심속 글로벌 증시향방을 결정지을 9월 美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됨으로써,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영향의 뉴욕증시는 화답한 모양새다. 

▲ 자료출처 : MBC

이날 코스피 지수도 상승갭 동반의 2,050선과 2,060선대 구간내의 변동성을 유지했다.

지수는 연고점 부근의 근접시세가 이어짐과 동시에 지난주간 시세이탈속 하락폭 대부분의 만회세를 펼쳤다.

여기에 외국인 홀로매수에 기관과 개인의 동시매도로 수급불균형을 초래한 반면, 삼성전자가 노트7 파동이후 연속 5거래일간 상승력을 유지함으로써 지수상승에 조력하며 수급부진을 극복하는 모습이다.

주간 지수상승으로 코스피는 지난 9일 시세이탈로 야기된 20일 이동평균선 붕괴를 필두로 이평선 대부분이 하향이탈되었던 장세에서 7거래일만에 만회로의 장세면모를 나타냈다. 종지는 2,050선대에서 하향했으나 당분간 저항대가 부재한 장세여건이 주어지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추가 반등세는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초 2,070선대 연고점 구간과의 연동세도 좀 더 가시화되는 양상이다. 금일 코스피 종지는 차익실현 매물압박으로 저가부근으로 밀려나며 윗꼬리가 길게 형성된 마감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장중 고점대는 연고점 구간대에 육박하는 등, 종가상으로는 수렴가능성을 높인 상황이다. 

이에 급락세를 보인지 2주여만에 코스피가 이전 구간대로의 회복과 수렴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연고점 돌파로의 장세변화로 이어갈 수도 있어 보인다.

상대적으로 이날 지수행보에서 이전까지의 고가부근 마감세와는 별개로, 고가부근에서의 매물압박에 따라 일간 저가부근 마감이 주어진 상황이다. 주간 연속된 급등상황에 주체간 차익실현 욕구 증대와 매물출회 비중 강화에 따른 상승폭 대부분이 반납된 변동성으로 풀이된다.

이날 고가부근 대부분이 삭감되는 등의 상황변화는 오후장 늦게 나타났다. 이러한 급격한 하방변화 영향의 저가부근 마감세는 명일 시장변화에 적지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지수 상향폭 반납시세와 저가 마감을 보인 코스피의 주말장 추가 행보는 상승보다는 조정이 뒤따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메리츠증권 한상현 연구원은 "코스피가 주간 상승세에 더하여 美기준금리 동결영향의 추가 상승세를 시현, 지난주 시세이탈의 대부분이 만회되는 호조세를 연출했다" 며 "美연준(Fed)의 금리동결에 따라 그간 일각에서 제기한 조기 금리인상 우려감은 해소된 모양새다" 고 강조하고 "시장의 불확실성을 덜어낸 만큼, 안도감 고취에 따른 시장반등력은 좀 더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다만, 금리동결은 그동안 지표변화와 연준위원들의 코멘트로 어느정도 예측되었던 정황도 주어진다" 며 "이를 기반으로 그동안 美증시와 코스피 변동성은 하방변화보다는 선방력이 우선된 시장행보를 나타낸 바 있다" 고 설명하고 "시장의 기대가 선방세로 나타난 만큼,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단기적으로는 차익실현 비중확대로의 변화가능성도 고려된다" 는 의견을 전했다.

시장 수급상황도 다소 변화가 주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美연준의 금리결정으로 시장매수력을 강화했지만, 그동안 매수세를 유지한 개인이 8거래일만에 매도로 전환하며 기관과 더불어 차익실현에 나섰다. 지수의 연속된 상승과 연고점 구간내 연계시세가 주어지는 것으로 차익실현으로의 매물압박 고조 영향으로 볼 수 있다. 

연고점 부근 매물출회에 따른 장세부담은 좀 더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매수기조를 유지하는 외국인 수급행태 여부에 따라 시장변화가 이어질 공산이 크다. 

대외적으로 전일 美증시는 美연방준비제도(연준, Fed)주도의 기준금리 동결결정으로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반등세를 펼쳤다. 기준금리 조기 인상가능성의 불확실성에서 벗어난 美시장참여자들의 안전자산 선호도도 단기적으로 점차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美증시가 재차 연고점 수렴을 목표로 장세변화가 우선될 가능성과 기대감을 높이는데 적지않은 영향이 주어질 변동성으로 볼 수 있다. 기술주 강세로 사상최고치 경신을 재차 시현중인 나스닥 지수의 호조세에 이어, 하방경직화가 진행중인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도 연고점 회복으로의 기대감이 증폭될 가능성도 높다.

다만, 12월 금리인상이 예고된데다, 그 동안 상향지향으로의 선순환 시세에 따라 불확실성 제거 기반의 안도랠리는 단기에 그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되는 시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