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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상승력 유지, 美금리결정 임박..변동성 고조
연속 상승력 유지, 美금리결정 임박..변동성 고조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09.21 2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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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장대비 보합선대 등락 끝에 추가 반등하며, 연속 4거래일간 상승세를 펼쳤다.

지난주 연고점 시현이후 시세이탈의 급락세를 겪은 코스피는 연속 상승력을 보임으로써, 이전의 낙폭만회와 추세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21일, 코스피는 약보합선대 출발이후 장중 고점을 높여가는 변동성으로 전일과 유사한 장세흐름의 추가 상승력을 나타냈다. 지수는 연속된 상승에 나흘간 반등력을 높여감으로써 2,030선대 언저리를 회복했다. 지수가 2,030선대 구간을 회복한 것은 11거래일만이다.  

▲ 자료출처 : MBC

이날 지수 상승으로 코스피는 지난 12일에 발생한 하락갭 발생분의 대부분을 메꿨다.

또, 지난 6월과 8월 고점도 돌파된 상태다.

지난주 연고점대와 대비하여 그리고 주초 2,000선 구간을 기반으로 반등력을 높여가는 패턴을 유지함으로써, 지수는 단기 급등의미가 주어짐에도 추가 상승여력은 높게 유지되고 있다.

다만, 여전히 2,070선대 연고점 구간과의 괴리가 커 추가 상승세가 필요한 시점이나, 단기 급등세 의미가 주어짐으로써 경계 매물 부담도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상황인 점도 고려된다.

그럼에도 코스피는 전일 60일 이동평균선 회복이후 금일 단기 이동평균선과의 괴리를 급격하게 좁힘으로써, 주후반 수렴가능성에 따른 추가 상승력은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낙폭만회를 위한 시장주변 여건은 비교적 우호적인 형국에 있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우선 美증시가 FOMC 금리결정을 앞두고 반등에 성공하는 등, 상승기대감이 우선되는 것으로 긍정적인 장세면모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적으로도 코스피 수급상황은 여전히 외국인과 개인의 연속된 '쌍끌이' 매수세를 유지, 기관 매물압박을 적절하게 해소하는 등의 수급상황도 안정적이라는 점도 고려된다. 

이날 코스피 추가 상승은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융완화 결정에 따른 것으로 증시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삼성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BOJ는 이날 금융정책회의 결과 기준금리를 -0.1%로 유지하고, 장기금리는 0%대를 유지하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를 안정적으로 넘을 때까지 금융완화를 지속하기로 했다" 고 전하고 "이는 그동안 일본은행이 본원 통화를 연간 80조엔 한도 범위내에서 양적완화를 해왔으나 그 한도와 범위를 아예 철폐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이에 일본은 향후 통화량목표에 구애받지 않고 물가기준 대비 신축적인 양적완화를 하겠다는 선언으로 볼 수 있다" 고 설명하고 "당분간 풍부한 시장 유동성을 이전만큼 유지해 나가거나 좀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며 "이는 주변국 증시부담도 크게 완화되는 등, 긍정적 영향이 주어진다" 고 평가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의 양적완화 조치는 아베노믹스 출범 이후 가장 강력한 것으로 향후 엔화와 원화등 환율에 큰 변화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전일 美뉴욕증시는 사흘만에 3대지수 모두 일제히 반등세를 연출하며 낙폭 만회세를 나타냈다. 주간 변동성을 통해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각각 18,100선대와 2,100선대 구간에서의 하방경직성이 주어지는 모습이다.

나스닥 지수는 이전 상승력 대비 상대적으로 상향모드는 다소 둔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연고점 구간내 변동성은 유지되고 있다.

현물시장에서의 시장 거래량은 사흘간 연속 비중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이는 22일 새벽 2시경 FOMC회의결과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 고조와 짙은 관망세로의 시장분위기가 유지된 요인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지수는 일제히 반등했으나, 추가 변화는 이날 대기중인 통화정책 발표결과에 따라 향후 시장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1일 오후(현지시간) 기준금리 결정을 발표한 뒤, 재닛옐런 연준의장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글로벌 증시는 또 한차례 크게 출렁임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전일 美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8월 주택착공실적이 전월 대비 5.8% 감소한 연율 114만 채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측치인 118만 채를 하회한 것이다. 지표변화가 금리결정에 결정적 역활을 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또한 FOMC회의 결과에 적지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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