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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조정, 다음주 시장변동성 확대 고조
추가 조정, 다음주 시장변동성 확대 고조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08.26 2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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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장을 맞은 코스피가 추가 하락하며 사흘간 연속 조정세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26일, 코스피는 추가 하락세로 출발, 조정이 우선된 변동성으로 20일 이동평균선 지지와 이탈로의 장세변화를 나타냈다. 이날 외국인 매물압박으로 초반 하락세를 거듭해, 지수는 한때 2,030선대가 붕괴되는 부진세를 보이기도 했다.

장후반 기관 매수세 유입에 따라 만회가 주어지며 20일 이평선 언저리 회복세를 보였으나, 이번 주간 유지했던 2,040선대에서는 하향이탈한 상태다.

이로써 지난주초 이후 최근까지 단기 박스권 설정으로의 시장패턴을 유지했던 코스피는 주말장 2,040선대 하회에 따라 하단부 붕괴시세로 주간 변동성을 마무리했다.

▲ 자료출처 : MBC

지수가 거듭 하향세를 이어간 상황에 박스권 하단부 붕괴를 보임으로써 다음주에도 추가 약세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은 상태다.

다만, 2,040선대를 하회한 상황이나 종지와의 괴리가 크지 않으며 주 이평선 지지대는 유효한 모양새다.

따라서 다음주에는 이러한 장세여건을 기반으로 시장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코스피는 주 지지선인 20일 이동평균선 지지대를 회복한 상태에 있다. 이에 다음주 코스피는 우선적으로 20일 이동평균선 지지여부로의 추가 변동성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금일 저가매수 유입에 따른 장중 만회와 더불어 고가부근 마감을 나타냄으로써, 박스권 하단부인 2,040선대 회복시도가 뒤따를 수도 있어 보인다. 

NH투자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주후반 연속 하향세 패턴을 보이며 2,040선대 하향이탈을 나타냈고 주 지지선 붕괴와 회복세로의 의미있는 시장변동성을 펼쳤다" 며 "이번주에 들어서며 코스피는 2,050선대 회복과 연고점 경신세로의 상향랠리 시현이후 추가 반등이 제한되는 장세변화를 보임으로써 향후 시세에 대한 우려감이 높았다" 고 분석하고 "코스피는 주중반 이후 변동성을 통해 이를 확인하는 장세가 이어진 양상이다" 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코스피는 최근 단기 박스권 형성으로 2,040선대 지지가 유효한 상황이었음에도 고점이 점진적으로 하향세를 보임으로써 박스권 붕괴 가능성에 대한 논란이 뒤따른 바 있다" 고 덧붙이고 "따라서 다음주에는 우선적으로 2,040선대 회복여부로의 장세변화가 뒤따를 가능성이 높으며 추가적으로 20일 이동평균선 회복여부도 타진 할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이날 코스피 추가 하락세는 전일 美뉴욕증시가 기준금리 인상가능성이 부각되며 이틀연속 약세가 주어진 영향에 더하여 연고점 부근시세 유지에 따른 경계심리 부각과 차익실현 물량 고조로의 수급 불균형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주 외국인의 매물화 기조가 확연하게 드러나는 매매행태를 보임으로써 다음주에도 수급요인에 따른 장세 부진 가능성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오늘도 4,000억원대에 육박하는 차익실현 물량 출회를 나타냈다. 최근 사흘간 매도비중은 점차 확대되는 상황에 더하여 이틀연속 3,000억원대 이상의 매물출회를 기록, 차익실현 비중 확대로의 매매기조를 높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매도비중이 강화되는 양상을 보이는 만큼, 코스피 행보에도 적지않은 악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점에서 다음주 추가 하락세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에 기술적으로 단기박스권 하단부 하향이탈과 함께 중기 이동평균선 지지여부가 우선되는 장세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된다는 점에서 반등여지는 높은 장세인 반면, 수급불안 가중상황에 따라 시세부진이 뒤따를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상대적으로 코스피가 아직까지는 이전 추세적 상향랠리 기반의 장세상황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흘간 연속된 조정에 따른 반발세 유입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고려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다음주 장세는 외국인의 수급행태와 기술적으로 박스권 하단부 회복, 그리고 주 지지대인 20일 이동평균선 언저리 유지와 연관된 장세변화를 염두하는 것으로 시장행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대외적으로 전일 美뉴욕증시는 전전일에 이어 추가 하락세로 연속 조정세를 나타냈다. 뉴욕증시는 초반 반등세로 출발했으나 지수는 오후들어 반락세로 전환하며 약세흐름을 유지했다. 

재닛옐런 연준의장의 잭슨 홀 심포지엄 연설을 앞두고, 일부 연준 위원들이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코멘트에 투자심리 위축을 초래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긍정성을 유지했으나 기준금리 인상 우려 상황에 불을 붙이는 격으로써 악재로 작용했다. 

한편으로는 美증시 변동성이 이미 금리인상은 악재로 반영되고 있으나 시장의 반등을 이끌만한 상승 모멘텀 부재상황에 따라 美증시의 반등효과가 반감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다음주에는 옐런의장의 연설을 전후로 뉴욕증시의 변동성은 어느때 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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