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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에 심각한 보안결함 발견··· iOS 9.3.5 버전 배포
애플, 아이폰에 심각한 보안결함 발견··· iOS 9.3.5 버전 배포
  • 최보영 기자
  • 승인 2016.08.26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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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의 운영체제인 iOS에서 심각한 보안 취약점들이 발견됨에 따라 긴급 패치 버전을 배포했다.

26일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해외매체는 보안 업체인 시티즌랩과 룩아웃이 제 3자가 iOS에 악성코드를 심어 아이폰을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는 결함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보안업체에 따르면 이번 아이폰 공격은 이스라엘에 기반한 NSO그룹이라는 해킹 전문 기업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 아이폰에 심각한 보안 취약점이 발견돼 애플이 긴급 패지 버전을 배포했다. 사진은 해커가 아이폰 사용자에게 보낸 악성코드를 담은 문자 메시지. 이미지출처: 시티즌랩

실제 아이폰6를 사용하던 아랍에미리트(UAE)의 인권운동가 아흐메드 만수르가 지난 10일 수상한 링크가 포함된 문자 메시지를 받았는데 이 메시지를 수상하게 여긴 만수르는 링크를 클릭하지 않고 이를 토론토대학 시티즌랩으로 보내 조사를 의뢰했다.

시티즌랩은 룩아웃에 악성 프로그램을 찾는데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고 2주간에 걸친 작업 끝에 아이폰을 원격으로 통제하는 스파이웨어를 찾아냈다.

만약 만수르가 링크를 클릭했다면 그의 아이폰은 악성코드에 감염돼 공격자가 전화 기록이나 이메일 등 아이폰의 거의 모든 정보에 접근할 수 있었다.

룩아웃은 이같은 사실을 대중에 알리기 전에 애플 측에 경고했으며 애플은 결합을 수정한 iOS 9.3.5를 25일(현지시간) 배포했다.

한국에서도 26일 새벽부터 iOS9.3.5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따라서 아이폰 사용자들은 즉시 9.3.5로 운영체제(OS)를 업데이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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