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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한국IBM,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본격 가동
SK C&C-한국IBM,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본격 가동
  • 최보영 기자
  • 승인 2016.08.25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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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식회사 C&C와 한국IBM이 판교에 공동 구축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의 본격 가동과 함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SK C&C와 IBM은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판교 클라우드 센터 가동을 알리는 ‘코그니티브 클라우드 커넥트(Cognitive Cloud Connect)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고객의 IT 혁신을 도모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제프리 로다 한국IBM 사장, 이호수 SK주식회사 C&C IT서비스사업장, 로버트 르블랑 IBM 클라우드 수석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왼쪽부터) 제프리 로다 한국 IBM 사장, 로버트 르블랑 IBM 클라우드 수석 부사장, 이호수 SK C&C IT서비스사업장, 이기열 SK C&C 디지털 금융 사업부문장이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가동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판교캠퍼스의 클라우드 센터는 IBM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9번째로 개설한 것으로, 전 세계 47개에 이르는 IBM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와 자동 연결된다.

국내 고객들은 IBM 클라우드 웹사이트 또는 SK주식회사 C&C의 클라우드 서비스포털 ‘Cloud Z’에 접속해 자신의 필요에 따라 △일반 공용 서버(VM) △고사양 서버(베어메탈) △일반 지정 서버(Dedicated Server) 등을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양사는 ‘더 빠른 속도’, ‘더 편리한 서비스’, ‘더 다양한 솔루션’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단순한 데이터 저장소를 뛰어넘는 양사가 함께 준비한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고객들의 많은 고민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기열 SK C&C 디지털금융 사업부문장(전무)은 “기업은 판교 클라우드 센터에서 IT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모든 형태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PaaS(서비스형 플랫폼),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상품을 쉽게 개발해 해외에도 쉽게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버트 르블랑 IBM 클라우드 수석 부사장은 “일부 경쟁사는 데이터를 모두 클라우드로 옮기라고 하지만 우리는 고객사가 개발한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보존할 수 있는 옵션을 주고, 우리의 기술을 더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주는 하이브리드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현지 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플랫폼,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고객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사는 퍼블릭(공용) 클라우드에 프라이빗(폐쇄형) 클라우드와 기존에 구축했던 IT시스템 등을 혼합해 하나의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클라우드 기술과 사업 규모에서 세계 선두 기업인 IBM은 소프트레이어, 블루믹스, 왓슨 등 자사가 보유한 첨단 기술을 모두 판교 센터에 이식한다.

클라우드를 사용하면 IBM의 클라우드 기술을 따로 구매해 쓸 필요가 없고, 업데이트된 기술을 즉각 반영해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다.

앞으로 양사는 클라우드 생태계 구축에도 나설 예정이다.

국내 스타트업과 IT 개발자는 판교 센터에서 왓슨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SK C&C의 인공지능 플랫폼 에이브릴을 이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박정호 SK C&C 사장은 “세계 기업들이 생존과 성장을 위해 디지털 전환에 착수하고 있다”며, “판교 센터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사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베이스캠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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