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가 3분기 자유투어 매출이 흑자전환할 가능성이 높고 모두투어리츠의 상장이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는 전망이다.
자유투어는 2013년 부동산 개발 및 리조트사업 관련 대규모 투자손실로 인해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이후 기존주주 감자, 채권자 출자전환, 모두투어의 유상증자 참여 과정을 거쳐 지난해 5월 법정관리를 벗어나 모두투어의 종속회사로 편입됐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자유투어의 2분기 패키지 매출 증가율은 전년대비 56% 증가했다"며 "이는 항공권 원가절감의 효과"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자유투어 3분기 패키지 예약률이 높고 특별한 판관비 증가요인이 없어 3분기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모두투어리츠는 2020년까지 국내10개·해외5개 등 호텔 15개를 확보, 모두스테이는 호텔 30개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다음달 13일 코스피 상장을 앞둔 모두투어리츠의 자기자본은 421억원, 호텔 1개당 투자비는 3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리츠의 호텔 투자시 40억원씩 증자에 참여하게 되는데 모두투어는 2분기 별도기준 순현금 756억원을 보유하고 있고 영업현금흐름이 충분하며 리츠의 배당도 있어 호텔투자에 대한 재무적 부담은 없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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