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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국제유가 급락과 소재 업종 부진에 하락 마감
뉴욕 증시, 국제유가 급락과 소재 업종 부진에 하락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6.08.25 0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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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국제유가의 급락과 헬스케어와 소재 업종의 부진으로 하락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5.82포인트(0.35%) 하락한 18,481.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46포인트(0.52%) 낮은 2175.44에, 나스닥종합지수는 42.38포인트(0.81%) 내린 5217.6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헬스케어 부문과 소재업종이 각각 1.6%, 1.2%가량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헬스케어 업종은 제약기업인 밀란 주가가 5.4% 급락한 영향을 받았다. 이는 알레르기 치료제 에피펜의 가격 인상 논란이 번졌기 때문이다.

소재 업종은 금 생산 업체인 뉴몬트 마이닝이 금 가격 부진 여파로 7.6% 급락했다. 구리를 만드는 프리포트 맥모란은 7.5% 곤두박질 쳤다.

국제유가 하락도 증시 하락세에 일조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증가하면서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33달러(2.77%) 하락한 46.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했다. 전미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7월 미국의 기존 주택 판매 건수가 전달보다 3.2% 감소한 539만건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 감소한 것으로 마켓워치가 사전에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548만건을 밑돌았다.

오는 26일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커지는 관망 심리도 영향을 주고 있다. 시장은 이번 연설이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명확한 신호를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종목별로 의류 및 액세서리 업체인 익스프레스는 2분기 실적과 3분기 실적 전망이 모두 예상에 못 미치면서 25.5% 급락했다. 레이지보이는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12.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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