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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민간 경영참여 매각안 긍정적 평가 잇달아
우리은행, 민간 경영참여 매각안 긍정적 평가 잇달아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6.08.23 0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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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가 발표한 '우리은행 과점주주 매각방안'은 시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신규 투자의견이 나오고 있다.

공자위는 전날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은행 지분 48.09% 중 30% 내외를 기 보유 지분 포함 최소 4% 이상, 기 보유분 제외 최대 8%까지 입찰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점주주 방식의 매각안을 발표했다. 잔여 지분은 우리은행 민영화 후 주가상승시 매각해 공적자금 회수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 공자위는 4% 이상 신규 낙찰자에 한해 사외이사 1인 추천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많은 지분을 매수한 투자자에게는 더 큰 권한을 주기로 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사회 진출을 보장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은 분명 이전보다 시장의 입장에 몇 발자국 더 다가섰다"며 "민간의 경영 참여가 일정 부분 보장될 수 있다면, 주가에는 분명 긍정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적 부문에 대해선 "자본비율은 내부등급법 승인을 통해 50~70bp, 5개 자회사를 제외하면 최대 9.9%까지 올라갈 여지가 있다"며 "조선·해운 등 한계업종에 대한 기업여신 충당금도 거시경제 전개에 따라서는 환입 여지도 크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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