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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가격 회복에 한국 반도체 업계 매출↑···점유율 75% 육박
D램가격 회복에 한국 반도체 업계 매출↑···점유율 75% 육박
  • 정상혁 기자
  • 승인 2016.08.12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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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반도체 업체들의 주력제품인 D램의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는 동시에 매출도 반등해 한국 업체들의 2분기 배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계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업체의 전체 시장 점유율은 약 75%에 육박했다.

▲ 한국 반도체 업체들의 주력제품인 D램 매출이 2분기에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점유율 합계는 75%에 육박하는 수준에 달했다.

12일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D램 매출은 43억1,800만달러(한화 약 4조7,500억원), SK하이닉스는 24억900만달러(약 2조6,500억원)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적은 1분기보다 삼성전자는 8.7%, 하이닉스는 4.0% 각각 늘어난 수치다.

1분기에 하락했던 D램 제품가격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매출도 다시 상승세를 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지난 1분기 매출은 전 분기에 비해 각각 16.6%, 19.2% 급감해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에서 타격을 입었었다.

그러나 올 2분기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 47.7%로 1분기에 비해 1.0%포인트 높아졌다.

다만, SK하이닉스는 27.1%에서 26.5%로 점유율이 다소 떨어졌다.

D램 시장 3위 업체인 미국 마이크론도 2분기에 매출을 전 분기 대비 8.8% 늘리면서 점유율(19.0%)을 0.5%포인트 높였지만, 대만계 D램 업체인 난야, 파워칩 등은 2분기에 전 분기보다 매출이 6.3~12.3% 줄었다.

국가별 시장점유율은 한국이 지난 1분기에 비해 0.5% 증가한 74.9%로 미국(19.2%)과 대만(5.9%)을 압도했다.

이는 지난 분기(74.4%)보다 국가별 점유율을 0.5%포인트 끌어올린 것이지만 지난해 4분기의 국가별 점유율(75.2%)에는 약간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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