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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2분기 실적 어닝서프라이즈 '비중확대' 제시
대림산업, 2분기 실적 어닝서프라이즈 '비중확대' 제시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6.07.29 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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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이 유화부문의 스프레드 확대와 플랜트 원가율 턴어라운드에 따라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하면서 비중확대 의견이 나오고 있다.

윤석모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1362억원, 순이익 119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각각 28.6%, 29.7% 상회했다”며 “유화사업부와 유화 자회사 합산이익이 전분기 974억원에서 2분기 1501억원으로 급등한 것이 주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유화사업부는 사상최고치 영업이익(OP)마진을 기록했던 1분기(20.0%)보다도 소폭 개선된 20.5%를 기록했다. 유화 자회사 지분법이익이 전분기 430억원에서 930억원으로 급증했다.

그는 또 “주택사업은 별도 원가율을 제공하고 있지 않으나 주택매출이 건축사업부 전체 매출액의 90% 가량을 차지하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주택마진은 대략 10% 초반대로 추정된다”며 “저마진 사업지의 매출 증가로 2분기 수준의 주택마진 수준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김형근 NH투자증권 연구원도 "건축 부문 매출이 급증하면서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며 "매출 증가가 이익으로 이어지고 해외 저가 수주 현장의 추가 원가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대림산업 실적이 정상화하면서 앞으로 기업 내재가치가 부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해외 저가 수주 현장의 추가 손실을 반영하더라도 주택 사업 이익으로 이를 상쇄할 수 있다"며 "연결과 지분법 자회사 실적 개선을 반영해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5%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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