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호실적)를 기록하면서 비중확대 의견이 나오고 있다.
풍산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어난 597억6900만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4% 줄어든 7101억4300만원, 당기순이익은 17.8% 늘어난 406억1700만원으로 집계됐다.
변종만 NH투자증권은 28일 풍산이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23%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라며 "이는 신동사업부문 이익 개선과 방산부문 수출 호조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분기 신동 판매량은 2014년 2분기 이후 최대"라며 "특히 수익성 높은 압연과 소전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각각 11%, 13% 늘었다"고 분석했다. 방산부문은 국제정세 불안에 따른 가수요로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변 연구원은 "체질 개선을 통한 신동부문 이익 향상과 수출 중심의 방산부문 호조는 매우 긍정적이고 향후 주가 상승 탄력도 강해질 것"이라고 말하고 서서히 비중을 늘려갈 것을 조언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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