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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2분기 부진 하반기 개선 가능 목표가 상향
LG이노텍, 2분기 부진 하반기 개선 가능 목표가 상향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6.07.28 0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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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것이라며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

LG이노텍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6% 감소한 1조1205억원, 영업적자 340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부진은 광학솔루션(카메라모듈) 사업이 부진한 탓이다.

북미 최대 스마트폰 고객사의 판매 부진으로 매출이 대폭 감소했다. 지난해 분기 매출이 8311억원이었는데 지난 분기 4454억원에 이어 이번 분기 매출은 8% 감소한 4082억원이었다. 반년 만에 매출이 반토막이 난 셈이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LG이노텍 2분기 실적도 부진했다"며 "이 고객사에 공급하는 카메라모듈 매출이 급감하면서 적자를 피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기판소재 사업부도 상황이 좋지 않다. 이번 분기 매출이 2735억원인데 이 부문 역시 통상적으로 3500~3700억원 매출이 발생했다.

2분기 최악 실적을 기록했지만 3분기부터는 실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하 연구원 진단이다. 북미 고객사가 스마트폰 재고 축적을 시작했고 LED 부문도 나아지고 있어서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은 다시 흑자전환하고 상반기와 비교해 급격하게 상향되는 하반기 실적은 단기 모멘텀(상승 동력)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말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1만8000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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