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저축은행의 새로운 수장으로 임상현 전 기업은행 부행장이 선임됐다.
IBK저축은행은 지난 2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임상현 전 기업은행 부행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27일 부산 부전동에 위치한 본점 사옥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개최했다.
임상현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어려운 경제상황과 맞물려 IBK저축은행은 매우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지난 3년간의 견실한 성장을 토대로 한단계 더 도약해 나갈 것인지, 아니면 또다시 과거 구조조정의 전철을 밟을 것인지 선택은 우리에게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임 대표이사는 또, IBK저축은행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상(上)과 하(下), 노(勞)와 사(使)가 하나로 똘똘 뭉치는 조직’, ‘행인 IBK기업은행과의 유기적이고 확고한 협력체계’, ‘서민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IBK저축은행’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외에도 임 대표는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인재육성을 통해 임직원의 경쟁력을 업계 최고로 올려 놓을 것과, 이를 위해 분야별 교육기회를 더욱 확대하여 임직원 각자가 최고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을 약속했다.
임상현 대표는 1960년 충남 부여 출생으로 서대전고와 충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2년 기업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노원역 지점장, 뉴욕지점장, 외환사업부장, 퇴직연금부장, 충청지역본부장, 경영전략본부 부행장, 경영지원그룹 부행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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