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아파트 분양시장은 전통적으로 계절적 비수기로 꼽힌다.
하지만 올해 8월 분양시장은 여름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전국에서 32,289가구의 신규분양물량이 기다리고 있다.
이는 예년 3년 평균 21,297가구 보다 10,992가구많은 물량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8,493가구, 지방은 13,79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2013~2016년 8월 아파트 분양물량 비교
단위: 가구
8월 분양시장은 서울 재개발·재건축 분양과 경기 동탄2신도시, 대구 수성구를 중심으로 청약자의 눈길을 끌 것으로 주목된다.
실제 올해 들어 이들 지역의 청약경쟁률을 보면 서울은 강남에서 5월 50.0대 1, 강북에서 7월 89.5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이 외 경기 동탄 2신도시가 6월 17.8대 1, 7월 3.8대 1, 대구 수성구는 6월 48.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접수가 마감됐다.
2016년 주요 지역 권역별 청약 경쟁률 추이
단위: N대 1
[수도권]
서울은 강남 개포동 재건축 사업장인 ‘디에이치아너힐즈’ 1,320가구(일반분양 69가구)가 8월 분양 예정이다.
당초 7월 분양예정이었지만 고분양가로 논란으로 주택보증이 늦춰지며 8월로 분양일정이 미뤄진 것이다.
이 외 마포구 신수동 ‘신촌숲아이파크’ 1,015가구(일반분양 568가구), 서대문구 홍은동 ‘북한산두산위브’ 497가구(일반분양 228가구), 성북구 장위동 ‘래미안장위’ 2,501가구(일반분양 1,36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에서는 남양주시 지금동 ‘다산신도시금강펜테리움리버테라스I(B-4 B/L)’ 944가구, 안양시 안양동 ‘안양청원한양수자인’ 419가구,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2차(A-43 B/L)’ 761가구 등 총 11,630가구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인천은 서구 청라지구 ‘청라국제금융단지한양수자인레이크블루(A-5 B/L)’ 1,53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2016년 8월 지역별 아파트 분양예정물량
단위: 가구
[지방]
전북은 전주시 송천동1가 ‘전주에코시티KCC스위첸’ 948가구, ‘전주에코시티데시앙2차(7 B/L, 12 B/L)’ 1,351가구등 3,04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세종에서는 고운동 ‘세종동양파라곤(1-1생활권 L-1 B/L)’ 998가구 등 1,856가구가 분양된다.
대구는 수성구 노변동 ‘수성알파시티동화아이위치(C-1 B/L)’ 698가구 등 1,089가구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이 외 지역별 분양예정물량은 경북(2,298가구), 광주(1,674가구), 인천(1,530가구), 충북(1,315가구), 강원(1,286가구), 경남(553가구), 제주(426가구), 충남(250가구)순으로 신규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