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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철강재 수입 전년 比 31.4%↑···중국산 큰폭 증가
6월 철강재 수입 전년 比 31.4%↑···중국산 큰폭 증가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6.07.26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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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철강재 수입량이 전년 동월대비 30% 넘게 증가했다.

국내 일부 고로가 보수작업에 들어간것과 맞물려 중국 철강사들의 물량 밀어내기로 중국산 철강재가 국내에 크게 유입됐기 때문이다.

26일 한국철강협회가 발표한 ‘철강재 수입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한국의 철강재 수입량은 234만1,000톤으로 전년동기 178만1,000톤보다 31.4% 증가했다.

이는 전월 대비로도 24.8% 늘어난 수치다.

철강재 수입실적 추이

▲ 자료제공: 한국철강협회

그 중 중국산 철강재 수입량은 154만3,000톤으로 1년전보다 40.5% 증가하며, 전체 수입량 가운데 65.9%의 비중을 차지했다.

일본산 철강재는 전년 동월대비 15.2% 증가한 632,000톤이 수입돼 전체 수입량의 27%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열연강판, 철근, H형강 등의 수입량이 증가한 반면, 중후판 등은 감소했다.

열연강판은 중국산 284,000톤이 수입돼 지난해 6월 대비 41.7% 증가했으며 일본산은 17.3% 증가한 243,000톤이 들어왔다. 전체 수입량 역시 지난해 6월에 비해 29.3% 증가한 553,000톤을 기록했다.

철근은 일본산 13,000톤, 중국산 126,000톤으로 지난해 6월 대비 129.7% 증가한 145,000톤이 국내에 수입됐다.

H형강은 중국산 144,000톤이 수입돼 지난해 6월 대비 3.4% 감소했으나 일본산 5,000톤 증가로 전체 수입량 역시 지난해 6월 대비 5.3% 증가한 160,000톤이 들어왔다.

중후판은 중국산 수입량이 지난해 6월 대비 38.6% 증가한 165,000톤이었으나 일본산이 68,000톤만 수입되며 지난해 6월 대비 2.5% 감소한 242,000톤을 기록했다.

품목별 수입재의 시장점유율은 선재 46.7%, 핫코일 39.6%, 봉강 37.4% 등으로 수입재 비중이 높은 편이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지난 3~5월 중국 내 업체들의 고로 보수와 함께, 중국 내수시장 가격이 높아 수입량이 줄어드는 추세였다”며, “고로 보수가 끝나고 중국 내수가격이 떨어지자마자 국내로 다시 중국산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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