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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일본시장 빨간불”… 스마트폰 점유율 급락
삼성 “일본시장 빨간불”… 스마트폰 점유율 급락
  • 장휘경 기자
  • 승인 2013.11.25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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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일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점점 점유율이 낮아지고 있어 비상에 걸렸다. 

24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3분기 일본 시장의 삼성전자 스마트폰 점유율은 100만대로 9.9%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190만대를 판매했으나 올 들어 1분기 140만대, 2분기 130만대로 서서히 감소세를 보이다 3분기에는 100만대까지 판매량이 떨어졌다. 점유율도 10% 선이 붕괴되며 순위에서도 4위로 내려앉았다. 

1위는 애플로 판매량 380만대, 점유율 38.1%를 기록했다. 아이폰5s가 인기를 끌기도 했지만 일본 이동통신 1위 업체인 NTT도코모가 애플 제품을 출시하며 삼성전자와는 협력관계에 소원했던 것이 시장 점유율에 막강한 영향을 끼쳤다. 

애플은 2분기에 21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21%를 차지하며 한 분기 만에 170만대가 늘어났다. 애플은 그동안 2∼3위 업체인 KDDI(AU), 소프트뱅크에 아이폰을 공급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NTT도코모와 계약을 체결했다. 

2위는 190만대를 판매해 18.9%의 점유율을 보인 소니가 차지했고 샤프는 110만대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한편 독일 법원은 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중지시켰다. 특허 무효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허 전문 블로그 포츠페이턴트는 독일 만하임 법원이 삼성전자가 내세웠던 3세대 이동통신 표준필수특허가 무효일 가능성이 있다며 소송 진행을 중지시켰다고 전했다. 

안드레아스 보스 부장판사는 독일 연방특허법원(BPatG)에 계류 중인 이 특허 관련 무효확인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방법원 소송을 중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삼성전자가 애플이 5건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애플이 삼성전자의 특허를 침해한 것은 사실이지만 특허 자체가 유효한지에 대한 의혹이 풀릴 때까지 소송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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