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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 2분기 실적 기대치 밑돌 전망 목표가 하향 조정
한세실업, 2분기 실적 기대치 밑돌 전망 목표가 하향 조정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6.06.27 0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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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한세실업의 2분기 매출액은 3409억원,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2.7% 늘어날 것”이라면서 “이는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254억원에 다소 못미치는 수준”이라고 했다.

이어 "달러화를 기준으로 OEM 수주는 전년 동기보다 낮은 한 자릿수 성장을 보이고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2분기 수주가 밋밋한 배경은 전방산업 수요 부진으로 브랜드들의 재고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경기 회복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더욱이 경기가 회복된다고 해도 주요 고객사인 GAP의 브랜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고 AEO, AEROPOSTALE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등 거래처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NIKE, UNDER ARMOUR 등 스포츠웨어의 수주는 연 10%이상 성장하고 있으나 매출 비중이 7%에 불과해 실적을 반전시키기에는 부족하다.

특히 “중장기적 생산시설 확장에 따른 외형성장과 베트남 수직계열화로 인한 영업효율 증대가 기대되기는 하나 현 시점에서는 산업 사이클의 부진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1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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