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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쇼크에 亞 시장도 블랙 프라이데이···일제히 하락 마감
브렉시트 쇼크에 亞 시장도 블랙 프라이데이···일제히 하락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6.06.24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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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결정한 가운데 24일 일제히 아시아 시장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3% 내린 2,854.29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0.28% 하락한 2,883.76으로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작은 변동폭으로 등락을 반복하며 오전장을 마감했으나 브렉시트가 확정된 이후 개장한 오후장에서 장중 한때 2.92%의 급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을 패닉상태에 빠트렸다.

▲ 표를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불확실성 요소가 해소되는 분위기가 흐르자 반등세를 보이며 낙폭을 일부 줄인 가운데 마감했다.

또,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0.47% 내린 2,127.36으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선전성분지수 역시 전장 대비 1.05% 하락한 10,147.71로 마무리했다.

일본 증시 역시 검은 금요일을 피하지 못했다.

이날 일본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286.33 포인트(7.92%) 하락한 14,952.02으로 장을 마감해 약 1년 8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 표를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영국의 EU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에서 탈퇴가 확정되면서 안전자산인 엔화로 자금이 몰려 엔화 가치는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 반경 엔화 환율은 달러당 99엔까지 올랐는데 이는 엔화 가치 기준으로 지난 2013년 11월 이후 2년7개월 만의 최고치다.

엔화 가치 급등을 배경으로 투자심리가 나빠지면서 도쿄 증시에서는 유럽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닛케이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한편, JPX닛케이 지수 400 역시 전일 대비 856.11 포인트 하락한 10,869.19로 장을 마쳤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 역시 전일 대비 609.21포인트(2.92%) 하락한 20,259.13에 거래를 마감하며 블랙 프라이데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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