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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 구조조정. . . 또다시 칼바람
STX조선해양, 구조조정. . . 또다시 칼바람
  • 장휘경 기자
  • 승인 2013.11.21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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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한 차례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는 STX조선해양이 추가로 인력 감축에 나서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TX조선해양은 지난 18일부터 서울 남대문로 서울사무소 기능을 대부분 진해조선소로 옮기기로 하고 18일부터 임직원들과 면담을 통해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STX조선해양은 당장 다음주부터 서울 남대문로 서울사무소 기능을 대폭 축소하고 서울사무소에 근무하는 직원 대다수를 감축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사무소에는 해양영업, 기술영업, 조선영업, 설계, 재무 등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감축하기로 한 인원은 서울사무소 100여명을 포함해 전체 직원의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직원들이 퇴사할 경우 수개월치 급여를 위로금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당초 STX조선은 서울사무소를 폐쇄하고 직원들을 진해로 보낼 경우 상당수 직원이 자발적으로 퇴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퇴사 희망자가 많지 않자 회사측은 이번 면담을 진행함으로써 사실상 퇴사할 것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TX조선은 지난달 2일 강덕수 회장에서 류정형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 후 9일자로 44명이던 임원수를 26명으로 줄이는 등 이미 한차례 조직개편 및 인원감축을 단행한 바 있다. 

또한 유사 사업부문을 통폐합해 1총괄부사장, 4개부문, 17개 본부, 102개 팀을 3개부문, 14담당, 3실, 68팀 체제로 변경했다. 

한편 STX조선은 해양플랜트 등의 사업은 줄이고 중형 유조선과 벌크선, 해양플랜트를 지원하는 해양지원선, 해경·해군선 등 특수선 부문에 집중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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