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가 저평가된 주가와 꾸준한 실적 성장세가 기대되면서 업종내 최선호주로 꼽히고 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DGB금융지주는 2014년말 갑작스러운 증자와 2015년 배당 축소로 시장의 기대를 크게 저버렸다’며 “여기에 지난해 초 인수한 DGB생명에 대한 무리한 성장 우려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DGB생명의 경우 적정 수준의 성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악의 상황이더라도 금융지주 자본비율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특히 “대구지역 부동산 관련 우려가 있으나 전체 경기와 함께 움직이는 부분이고 시장에서 우려하는 조선 및 해운관련 직간접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도 가장 적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장기적 관점에서 견조한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며 “현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4.9배, 예상배당수익률 4.0%로 극히 저평가돼 있다.”며 비중확대 기회로 삼을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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