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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만의 급등세 시현, 시장여건 급변
하룻만의 급등세 시현, 시장여건 급변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05.25 1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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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일 급락세 하룻만에 큰 폭으로 반등하며 강세장 기반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25일, 코스피는 사흘만에 상승갭으로 개장, 이전일 급락세를 만회하며 고점을 높여 1,960선대 회복세를 펼쳤다. 이날 지수는 관망세를 벗어난 외국인과 기관이 대규모 동반매수에 나서며 장세를 견인, 일간 22p대 급등의 1.3%대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이에 코스피는 일간 급등세로 지수상향을 보임으로써 지난주 후반 연속된 지수 하락폭을 대부분 만회한 모양새다. 전일 낙폭과대로 주간 상승폭을 상쇄했던 장세상황도 금일 반등에 따라 복원된 상태다.

코스피가 오랜만에 수급개선 기반의 시세확대를 연출함으로써 이전의 낙폭만회 여부에 대한 관심도 재차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 자료출처 : MBC

일단 코스피는 지지대인 120일 이동평균선을 하룻만에 회복했다.

또 추세선에도 복원된 상태다. 추가 반등을 위한 장세여건은 금일 급등세로 회복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주후반 급등락을 겪은 가운데 전일 1,930선대로의 하방변화를 보였으나, 금일 반등세에 따라 코스피는 턴어라운드 가능성도 주어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명일 주말장 변동성이 어떻게 변화될지 여부에 따라 턴어라운드 또는 이평지지점 근간의 장세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주후반 장세전환의미를 높임으로써 주말장 변동성도 유리한 국면을 맞을 가능성도 주어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금일 고점에서의 매물부담으로 추가 상승이 제한된 것은 아쉬우나, 이날 획득한 지지점 복원등, 기술적 유효성을 기반으로 코스피 반등시도는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메리츠증권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전일 급락함으로써 5월중 저점경신세로 시세부진을 높였으나 하룻만에 만회세에 더하여 급등세를 연출함으로써 주후반 장세변화가 심화된 양상이 주어지고 있다" 며 "전일 美증시가 오랜만에 IT주들의 장세견인으로 낙폭만회세를 나타냄으로써 이에 고무된 코스피 투자주체들의 매수세를 자극한 상황이다" 고 분석하고 "수급개선세가 두드러지며 지지점을 회복하였다는 점에서 주말장 변화이후 다음주 추가 상승시도로 이어질지가 주목된다" 고 전했다.

한편, 금일 외국인과 기관은 오랜만에 동반매수세로 대규모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 매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내며 장세견인에 나섰다. 외국인은 이번주 관망패턴에 매매기조가 지극히 약화된 매매행태를 보인 바 있다. 금일 1,300억원대 순매수를 기반으로 매수여력을 좀 더 이어갈지도 기대된다. 

기관은 지난주 매도로 일관했던 매매패턴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이번주 매매기조 변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오늘 순매수로 전환함으로써 이번주간 순매수 우위로의 매매패턴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매도시 차익실현 비중보다 매수시 점차 비중을 높이고 있어, 기조적 변화가능성도 부각되는 것으로 명일이후 다음주 매수전환 가능성도 엿보인다.

대외적으로 전일 美증시는 분기 실적 저조로 美증시 약세장을 이끌었던 IT기업들이 대거 반등에 나서며 시장을 선도, 장세확대를 주도했다. 美IT업종과 종목들은 5월중순에 들어서며 이전 낙폭확대에 만회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앞서 뉴욕증시의 올 1분기 실적발표에서 IT주들이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 성적표에 따라 시세부진을 야기한 바 있다.

실제로 첨단IT 대표기업인 애플, 마이크로소프드,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등 지수관련주들이 실망스런 실적에 따라 여타 IT주들도 된서리를 맞으며 장세부진을 주도한 바 있다.

최근 들어서 애플의 신규 스마트폰 매출 고조가능성이 부각되는 상황에 반등력을 높이고 있고, 전일 IT업종 종목들이 장세를 주도함으로써, 금리이상 가능성으로 몸살을 앓았던 뉴욕증시의 반등가능성은 점차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美경기지표 호조도 시장 반등을 이끌어 냈다. 증시 일각에서는 전일 발표된 4월 신규 주택판매량이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따라 최근 불거진 기준 금리 인상충격을 상쇄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코스피는 美증시와의 동조화 시세가 강화되고 있고, 수급개선에 따른 시장 주변여건도 급격하게 변화되며 우호적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는 점에서 명일 주말장 변동성이후 다음주 장세변화에 적지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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