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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쇼크로 국내주식펀드 수익률 0.97% 하락
G2 쇼크로 국내주식펀드 수익률 0.97% 하락
  • 최정한 기자
  • 승인 2013.07.12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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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발 악재로 국내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리며 국내주식펀드 수익률은 4주째 약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중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코스피지수는 맥없이 주저앉았다.

긍정적인 미국 주택경기 지표와 중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지원 강화 등 호재가 나오며 반등했지만 낙폭을 모두 만회하긴 역부족이었다. 한주간 코스피지수는 0.85% 하락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28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 전체로는 한 주간 0.97% 하락했다.

모든 유형의 주간성과와 1개월성과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중소형주식펀드가 -1.86%로 가장 저조했다. 한주간 코스피 대형주는 -0.54%를 기록한데 비해 중형주와 소형주는 2% 이상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중국발 신용경색을 우려한 개인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공세로 -2.54%를 기록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가 -0.57%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배당주식펀드는 -1.43%를 기록했고 일반주식펀드는 1.04% 하락했다.

혼합형펀드 성과를 살펴보면, 일반주식혼합펀드는 -0.54%를 기록했고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45%를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중에서는 시장중립펀드가 -0.18%로 가장 저조했다. 채권알파펀드는 -0.09%,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05%를 기록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조기종료 우려와 미국 국채 수익률 급등의 영향으로 한 주간 국내 채권시장은 약세로 마감했다. 선진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이 신흥국 통화정책을 긴축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는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도 채권시장에 부정적이었다. 국내채권펀드 전체로는 한주간 -0.10%를 기록했고 보유채권의 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펀드가 가장 저조했다.

국고채 1년물과 3년물은 1bp, 2bp씩 상승한 2.71%, 2.96%를 기록했다. 5년물은 5bp 상승한 3.21%, 10년물은 3bp 상승한 3.44%로 약세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KG제로인 황윤아 펀드애널리스트는 “중기채권펀드가 -0.16%의 수익률로 가장 저조했고, 초단기채권펀드가 0.03%로 가장 높았다”며 “일반채권펀드는 -0.08%, 우량채권펀드는 -0.03%를 기록했고 투자적격등급(BBB) 이하 채권 및 어음과 후순위채권 등에 투자하는 하이일드채권펀드 수익률은 0.01%로 양호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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