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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미국 증시 호조속에 KOSPI 우상향 분분
중국,미국 증시 호조속에 KOSPI 우상향 분분
  • 김명환 기자
  • 승인 2015.04.27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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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양호한 실적이 발표되면서 다우와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다우지수는 장 초반 하락세를 상승 반전시키는데 성공해 21.45포인트 상승했고, 나스닥은 전날보다 36.02포인트 상승한 5092.08을 기록했다. 이는 경기지표 부진에도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이 지수를 뒷받침한 결과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3분기(회계연도 기준, 1~3월) 순이익이 전년대비 12% 감소한 49억8500만달러, 주당 61센트로 집계됐고, 아마존은 올 1분기 매출을 227억2000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MS 주가는 10%넘게 급등을 했고, 아마존 주가는 14%이상 급등을 했다.

이러한 강세장을 한 전략분석가는 IT 버블이 한창이던 때와는 다른 상황이라면서 나스닥과 다우의 상승파동을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중국 증시 또한 과열 방지 조치에 따라 급락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급등중에 있다. 4000포인트를 돌파한 후 거침없는 상승으로 현재는 44000을 넘어서 있다.

각 증권사는 상해종합지수 전망에 대해 상승을 예견하고 있고, 해외 전문가 또한 상승지속의견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거품 붕괴 우려 및 신용거래 급증, 주식과부 등장 등을 근거로 부정적 의견도 보인다.

다만, 중국 현지 증권사들은 증권당국의 과열 방지책, 신규 IPO 물량 부담, 급격한 상승에 따른 피로감 등을 근거로 이번 주 증시 변동폭을 4400에서 최대 4550사이로 말하고 있다.

한편, 코스피는 기관의 매물을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로 7년 동안 갇혀 있던 박스권을 돌파했지만, 투신의 적극적인 매도에 연기금까지 매도에 가세하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먼저,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변수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그렉시트 염려다. 그리스는 4월 말 연금 및 공무원 임금으로 17억 유로, 5월 6일 국제통화기금 채무상환에 1억 8600억유로를 지불하고 나면 현금이 모두 소진된다. 따라서 다음달 11일 유로그룹 회의에서 추가 지원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면 디폴트가 불가피해진다.

둘째는 국내 기업 실적과 외국인 매수 지속여부이다. 올해 들어 코스피에 외국인이 투입한 자금은 5조3000억원에 이른다.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 자금을 투입한 이유는 풍부한 유동성과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이었다. 따라서 1분기 실적 발표 시즌 이후 외국인 매수세가 매도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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