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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호주 시드니·멜버른 금융기관 유치 마케팅 전개
서울시, 호주 시드니·멜버른 금융기관 유치 마케팅 전개
  • 송채석 기자
  • 승인 2013.09.26 2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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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시드니

서울시가 9월 25일(수) 10시(현지시간) 호주자산운용사 헤이스팅스 매니지먼트(Hastings management Pty Ltd)사와 여의도 금융중심지 조성협력 및 현지법인 서울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을 체결하는 헤이스팅스 매니지먼트사는 호주 최초의 은행인 웨스트팩은행(Westpac Bank)의 자회사로 미국·유럽·호주의 도로, 공항, 발전소 등에 집중투자하고 있는 인프라전문 자산운용사다. 현재 수탁고가 70억 호주달러(환화 약 7조원)에 이르며, 인천공항공사와 국민연금이 참여하는 4,000억원 규모의 공항투자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 시드니, 멜버른에서 글로벌 금융기관 유치 위한 마케팅 전개 

서울시는 23일(월)부터 4일간 금융감독원(금융중심지지원센터)과 공동으로 금융산업이 발달한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 등 현지에서 서울금융 및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글로벌 금융기관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서울시는 동북아시아의 글로벌 금융허브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여의도를 국제금융중심지구로 지정하고 여의도에 국내·외 금융기관을 집적시키고자 정책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아울러 이러한 금융중심지 정책을 해외 주요 금융도시 금융기관들에 알리고 서울에 대한 투자와 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해 ’09년부터 해외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홍콩에서 올해 4월에는 중국 상해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 금융기관대상 투자설명회 개최 및 투자환경·가능성 홍보 

서울시는 투자유치 첫날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민연금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호주무역대표부 시드니본부에서 약 15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소규모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여의도 금융중심지와 서울 금융산업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등 서울에서의 투자환경을 알리고 서울투자 가능성 등의 내용을 전하며 서울 진출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검토를 당부했다. 

▲ 현지 금융기관 본부 방문 

이후 4일간 시드니 4개사와 멜버른 2개사의 현지 금융기관 본부를 개별 방문하여 각 기관별 투자계획과 관심분야를 청취하고 아시아 진출의 주요 거점으로서 서울의 가능성을 알렸다.

또한 금융중심지 조성현황 및 서울국제금융센터 건립 현황에 대한 설명, 한국의 금융산업 전망과 향후 한국에 대한 투자확대 계획시 적극적 협력 방안 등을 강조했다. 

시드니에서는 △Challenger Financial △웨스트팩은행(Westpac Bank) △QIC △AMP캐피탈 등 4개사에 방문했으며, 멜버른에서는 △헤이스팅스 매니지먼트 △인더스트리 펀드 매니지먼트(Industry Funds Management) 등을 방문했다. 

특히 금융기관 면담에서는 금융위, 금감원과 동반방문해 국내 진출 및 금융업 인허가 등과 관련한 구체적인 분야에 대한 논의가 가능토록 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에 방문한 호주는 자국 금융기관들의 해외진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지리적으로 인접한 아시아 지역으로의 진출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어 국내 유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동윤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이번 금융분야 투자설명회를 통해 호주계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반드시 서울을 아시아 영업확대 진출거점으로 삼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양국 간의 금융기관 상호 진출과 투자·교류 확대를 통한 금융분야 경제교역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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